토트넘 무패 행진 마감과 동시에 런던 더비 참패
토트넘은 한국 시간 7일 새벽 첼시와 런던 더비 경기를 펼쳤다. 이 경기에서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는 토트넘이 첼시를 이기고 리그 단독 선두를 올라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것이었다. 하지만 전반전 퇴장과 이후 부상자들이 발생하면서 경기 분위기는 첼시로 완전히 기울었다. 토트넘은 미키 판 더 벤 선수의 햄스트링 부상, 메디슨의 부상, 우도기, 로메로 퇴장으로 준비했던 전술과 작전을 전혀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포스페코글루 감독 입장에서는 매우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하지만 토트넘 선수들은 이 경기가 얼마나 중요하고 팬들이 느끼는 감정을 잘 이해했다. 비록 9 대 11의 수적열세임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온몸을 던져 수비를 했고 수적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수비라인을 중앙선까지 끌어올리면서 0-7-1 전술을 사용하며 오프사이드 트랩 작전과 더불어 역습을 하기 위해 시도했다. 팬들은 올 시즌 토트넘 경기를 볼 이유가 분명 해 졌고 아직 토트넘은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 주었다.
0-7-1의 말도 안되는 전술을 사용 한 포스테코글루 감독
축구라는 스포츠는 전술이 매우 중요 한 스포츠이다. 11명의 선수가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미리 상의된 작전으로 움직이며 간격도 생각해야 되는 어떻게 보면 매우 어려운 스포츠이다. 토트넘은 첼시와의 경기에서 많은 선수들을 잃게 되었다. 부상과 퇴장 변수가 생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 특유의 공격전술은 포기를 몰랐다. 9명으로 싸워야 되는 상황 속에서도 축구는 공격이라는 생각을 절대 버리지 않았다. 오히려 더 공격적으로 전술을 구사하며 상대를 가두고 플레이하려고 시도했다. 골키퍼를 제외하면 전술 상 움직일 수 있는 선수는 8명뿐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뒤 공간 수비는 포기하고 모든 선수들을 중앙선까지 위치시키며 0-7-1 작전을 구사했다. 이 작전은 선수들 간에 간격과 라인이 맞지 않으면 매우 위험 한 전술이다. 비록 4 실점을 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왠지 1골을 내주더라도 2골을 넣을 수 있는 작전을 구사하는 거 같다. 강팀도 실점을 할 수 있지만 우리가 흔히 강팀이라 부르는 이유는 1골 실점을 하더라도 상대에게 2골을 퍼붓을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포스테코 글루 감독은 토트넘 선수들에게 이런 능력을 부여하고 싶어 하는 거 같고 본인 또한 토트넘에서 어떤 축구를 앞으로 할 지에 대해서도 팬들에게 분명히 보여주는 전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