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첫 번째 맨체스터의 주인은 맨시티였다.
한국 시간 30일 새벽 프리미어리그 내 최고 라이벌 매치 맨체스터 더비 경기가 펼쳐졌다. 이 경기에 주인공은 그동안 득점력 논란에 휩싸였던 홀란드였다. 이 경기에서 홀란드는 2골 1 도움을 기록하며 맨유를 꼼짝 못 하게 만들었다. 맨유가 홈이었지만 맨시티가 홈경기를 하는 것처럼 경기를 주도했다. 특히 홀란드는 그동안에 부진에 한풀이를 하는 듯 많은 슈팅과 움직임을 하면서 맨유 수비진을 힘들게 했다. 그 결과 프리킥 상황에서 포일룬 선수가 파울을 범했고 홀란드는 가볍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맨체스터시티는 계속 공격을 퍼부었고 맨유는 이를 막기 위해 급급 할 뿐 맨시티에 타격이 갈만 한 공격을 하지 못했다. 선수들의 기량 차이와 더불어 정신력도 맨시티가 앞선 경기였다.
맨유에 패배를 이미 예상 한 경기
맨유 팬에게는 화가 나지만 이 경기는 이미 맨시티의 승리로 예상 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맨시티는 올 시즌 리그 선두를 토트넘에게 내 주면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 주고 있다. 맨시티는 작년 시즌 트레블을 한 팀으로서 매우 자존심이 상할 일이다. 맨시티는 케빈 데 브라이너가 없지만 다른 선수들이 워낙 잘해 주고 있기 때문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고 선수들 모두 트레블을 했기 때문에 우승 욕심이 그 어느 팀보다 강한 상태이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확실했다. 이에 반해 맨유는 선수들 간에 파벌 싸움, 감독 지도력 논란, 구단 인수 논란, 선수 개인의 논란 등 팀 어수선 하다 못해 엉망진창인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경기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조지력도 떨어지고 전술도 없는 팀은 당연히 패배를 하기 마련이다. 이번 맨체스터 더비의 결과는 모두가 예상한 결과 일 것이다. 앞으로 맨유는 매 경기 위기 일 것이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려면 구단 수뇌부가 바뀌어야 한다. 적극적인 선수 영입은 물론 선수단 관리를 더욱더 철저히 해야 한다. 제일 중요한 것은 선수들 간에 단합 즉 팀 전체 조직력이 살아나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