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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토트넘, 또 연패 수렁에 빠지나?
3연승을 질주하던 토트넘이 브라이튼에 덜미를 잡혔다. 29일 새벽 토트넘은 브라이튼 원정 경기에 나섰다. 이날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 했다. 로메로 선수마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풀백 선수들로 수비 4명을 구성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구성을 보여 주었다. 축구에서는 포지션을 파괴하고 나오는 경우가 드문 있지만 이처럼 한꺼번에 포지션을 파괴하면서 나오는 경우는 없다. 특히 수비 구성을 센터백 한 명 없이 했다는 것은 상대팀에게 그대로 약점을 노출한 격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입장에서는 선발로 기용할 수 있는 센터백이 없기 때문에 남은 수비수들을 총동원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브라이튼은 이점을 잔이 한 게 노렸다. 풀백으로 뛰던 선수들이 포백을 구성할 경우 센터백 선수의 역할까지 해야 되는 데 정말 월드클래스가 아닌 이상 수행 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실수가 나왔고 브라이튼은 이를 이용해 4 득점을 성공시켰다. 손흥민 선수는 경기가 끝난 후 선수단을 향한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매 경기 독려를 하던 손흥민 선수가 이토록 화를 냈다는 것은 선수단 전원이 집중력 있게 풀타임을 뛰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토트넘은 1월 손흥민 선수를 대표팀으로 차출해야 한다.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에 있을 때 많은 승점을 획득해야 하는 상황에서 벌써 1패를 기록했다는 것은 토트넘 입장에서는 매우 아쉬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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