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코리안듀오 미쳤다! 양현준 데뷔 골, 오현규 멀티골
셀틱은 한국 시간 12일 에버딘과 홈경기를 펼쳤다. 경기결과는 6 대 0 셀틱의 완승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양현준 선수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오현규 선수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경기내용은 셀틱이 압도했다.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 나갔고 선제골은 양현준 선수의 머리에서 나왔다.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양현준 선수가 머리를 갖다 대면서 골문을 흔들었다. 해외 이적 후 데뷔 골이자 셀틱의 데뷔골일 터진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양현준 선수의 몸놀림을 그야말로 최고의 경기력이었다. 골뿐만 아니라 드리블, 슈팅, 움직임, 연계까지 완벽 한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측면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는 드리블은 수준급 선수를 보는 듯한 모습이었다. 오현규 선수는 후반 후루하시 고교와 교체되어 들어왔다. 오현규 선수답게 전방에서 상대와 싸워주며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오현규 선수 또한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골을 터트렸다. 경기 막판 오현규는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며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렬시켰다.
양현준, 오현규의 성장은 한국 축구 대표팀에도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양현준, 오현규 선수는 차세대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유망주이다. 오현규 선수는 현재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에도 꾸준히 승선하며 손흥민, 이재성, 황희찬 같은 선배들과 좋은 경험을 쌓고 많은 조언을 듣고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 최전방은 현재 오현규, 황의조, 조규성이 경쟁하고 있다. 오현규 선수는 일찍 감치 셀틱으로 이적하며 많은 경험을 쌓고 있고 셀틱에서의 활약이 대표팀에서까지 이어진다면 한국 축구 대표팀 공격은 조금 더 다양한 옵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오현규 선수는 나이답지 않는 골 결정력과 강한 몸싸움이 특징인 선수이기에 한국 축구에 색다른 공격수가 성장 중인 것이다. 양현준 선수 또한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측면 공격수이다. 양현준 선수는 K리그 강원에서 어린 나이에 팀 내 에이스 역할을 맡으며 많은 경험을 한 선수이다. 셀틱으로 이적 후 교체와 선발을 번갈아 가며 출전하고 있고 출전할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양현준 선수는 빠른 스피드와 측면을 허물 수 있는 드리블과 슈팅이 강점인 선수이다. 해외에서 경험을 차근차근 쌓는다면 한국 축구 대표팀 측면에도 좋은 옵션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