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소식]_EPL 12라운드 첼시 맨시티, 역대급 명승부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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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소식

[해외축구 소식]_EPL 12라운드 첼시 맨시티, 역대급 명승부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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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선수단(왼쪽), 맨시티 선수단(오른쪽)

 

이것이 프리미어리그다, 4 대 4 명승부가 나왔다.

이것이 프리미어리그다라는 것을 증명 한 경기가 나왔다. 한국 시간 13일 새벽 첼시와 맨시티 경기가 펼쳐졌다. 첼시에 홈구장인 스템퍼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이 경기는 12라운드 최고 빅매치로 꼽혔다. 토트넘과의 승부에서 다득점 경기를 펼친 첼시는 이날 경기에서도 미친 경기력을 선보였다. 4번의 동점을 만들면서 맨시티의 기세에 눌리지 않고 엎치락뒤치락하는 명승부를 펼쳤다. 경기 막판 후뱅 디아스의 뼈 아픈 실책으로 패배할 뻔 한 첼시는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무승부를 할 수 있었다. 반면 맨시티는 다 잡은 승기를 놓친 경기였다. 앞서 나가는 상황에서 추가골이 없었던 것이 뼈 아팠다. 또한 제레미 도쿠, 필 포든, 잭 그릴리쉬가 부진하면서 측면에서의 공격이 살아나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쉬운 상황이었다. 전방에서 홀란드가 고군분투하며 2골을 터트린 것이 맨시티에 그나마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맨시티는 무승부를 거두며  12라운를 마친 지금 리버풀과의 승점 1점 차이가 나는 리그 단독 1위에 위치해 있다.

 

첼시는 리스 제임스가 살아났고, 맨시티는 측면이 죽었다.

이날 경기 에는 올 시즌 첼시 주장으로 임명 된 리스 제임스가 부상 복귀를 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 나오지 못했지만 맨시티를 상대로 부상 복귀를 해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다. 부상만 아니면 정말 좋은 측면 수비수이다. 맨시티를 상대로 전혀 밀림이 없었고 특유의 빠른 드리블, 날카로운 크로스, 엄청난 오버래핑을 보여 주며 맨시티 측면을 괴롭혔다. 역시 첼시의 주장 다운 모습이었다. 반면 맨시티는 직전 경기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제레미 도쿠가 측면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도쿠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드리블과 리듬감 있는 움직임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긴장한 탓인지 아니면 리스 제임스에 막혀서인지 몰라도 그동안 보여 주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교체로 들어온 잭 그릴리쉬 또한 측면에서 좋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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